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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설위원, 홍명보 극찬 "감독이 큰 돈 받는 이유"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12 14:27
수정 2026.06.12 14:29

BBC 해설위원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에서 보여 준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을 극찬했다.


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BBC 해설위원 클린튼 모리슨은 후반 24분 홍명보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한 결정에 대해 언급했다.


ⓒ뉴시스

모리슨 해설위원은 "당시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한 결정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옳은 결정이었고 오현규는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며 "이것이 감독들이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큰 돈을 받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이번 승리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었다. 이 승리는 한국에게 큰 자신감을 가져올 것이며 앞으로 토너먼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을 예측했다.


이날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잡고 체코를 몰아붙였으나 골문은 열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오현규.ⓒ뉴시스

후반 13분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체코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홍명보 감독의 전술이 적중했다. 그는 후반 24분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고, 오현규는 후반 34분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첫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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