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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량 갖춘 인재 키운다”…한기대, 미래 직업교육 혁신 앞장 [D:로그인]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15 07:00
수정 2026.06.15 07:00

전 국민 대상 AI 교육 저변 확대

AI 기초역량부터 실무교육까지

138개 AI 콘텐츠로 학습 지원

관련 이미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정부와 공공기관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로그인]처럼 정부·공공기관이 다시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국가 직업능력개발 플랫폼 STEP을 기반으로 전 국민 AI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기대는 올해 AI 기초역량과 산업별 활용 교육과정 24개를 새로 선보이며 AI 인재 양성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TEP 통해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한기대는 노동부와 함께 온라인 공공직업훈련 플랫폼인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을 운영하고 있다.


STEP은 민간에서 개발이 쉽지 않은 기술·공학 분야와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를 포함해 2500여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재직자와 구직자, 취업준비생 등 누구나 무료로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STEP 콘텐츠 누적 학습·활용 인원은 2400만명에 달한다.


한기대는 STEP을 기반으로 ‘전 국민 AI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AI 기초역량과 직무별 AI 도구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이러닝 과정 24개를 5월부터 7월까지 순차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경영과 금융, 교육훈련, 디자인, 제조 생산성과 품질 분야 등을 다루는 AI 기초역량 과정 7개와 문화·예술·디자인·방송 등 산업 직무에 AI를 접목한 AI+X 과정 17개로 구성됐다.


한기대는 현재까지 누적 138개의 AI 관련 콘텐츠를 구축하며 AI 교육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청각장애인 등 교육 취약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모든 콘텐츠에 수어 통역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원·산업인력 대상 AI 전문교육 확대


한기대는 전 국민 대상 직업교육과 함께 AI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산업대학원 AI융합교육학과는 초·중·고 교원과 마이스터고 교사,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AI 핵심기술 이해와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 AI 융합 교수법 등을 교육해 교육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교원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AI첨단기술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학과는 금융과 의료, 농업, 에너지,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응용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산업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기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혁신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활용 교육혁신 사례발표회’를 열고 AI 학습분석실 구축 사례와 생성형 AI 협업 수업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연구진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진로상담 챗봇 설계 연구를 수행해 관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AI 활용 현장 문제 해결 생태계 구축


한기대는 올해 가칭 ‘STEP 디지털 현장훈련센터’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조업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애로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전문가를 매칭해 문제 해결과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과 근로자는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등록하고 전문가는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훈련까지 연계해 제공한다.


한기대는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온라인 현장 문제 해결과 직업훈련이 결합된 ‘온라인 문제 해결형 훈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현장 기술 전문가의 노하우와 기술지원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AI 기반 실시간 문제 해결 체계를 구축해 기업과 근로자 맞춤형 훈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AI 활용 역량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누구나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이라며 “국민 누구나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이러닝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디지털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실무 중심 교육 생태계 조성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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