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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특수장비 사업 강화…40톤급 파일드라이버 출시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12 09:44
수정 2026.06.12 09:44

기초공사·철거·자원재활용 분야 특수장비 라인업 확대

40톤급 디벨론 파일드라이버 1호기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기초공사와 철거, 폐자원 처리 등 전문 작업에 특화된 장비를 잇달아 선보이며 특수장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최근 40톤급 디벨론 파일드라이버를 출시하고 1·2호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일드라이버는 건설 현장에서 말뚝을 지반에 박아 구조물을 지지하는 기초공사 전용 장비다. HD건설기계는 고성능·대형 장비 수요 확대에 맞춰 40톤급 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반복적인 고부하 작업에 적합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붐과 암 길이를 기존 모델보다 70% 늘려 긴 철강 자재도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비 주변을 실시간 감지하는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 기능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HD건설기계는 파일드라이버 외에도 특수장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천공·항타·항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다기능 항타기를 출시한 데 이어 고층 건물 철거용 하이리치 데몰리션 장비와 고철·폐기물 처리용 머티리얼 핸들러 등을 선보였다.


도시화와 재개발,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전문 작업 장비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펄지스턴스마켓리서치와 마켓사이즈앤트렌즈는 글로벌 파일드라이버 시장이 2033년 2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철거·자재 처리 장비 시장도 19억9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작업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특수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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