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21 기술 유출 풍문 반박..."해당 인물과 협업 없었다"
입력 2026.06.10 15:44
수정 2026.06.10 15:46
일부 SNS서 박시몽 박사 관련 풍문 확산
KAI "협업·기술협력 진행한 사실 없어"
"미국 기술·데이터 무단 활용도 사실 아냐"
KF-21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과정에서 특정 인물과 협업했거나 미국 F-22 기술을 무단 활용했다는 풍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KAI는 최근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시몽 박사와 KF-21 사업 간 연관성에 대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10년6개월간 진행된 KF-21 체계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SNS에서는 박 박사가 KF-21 개발의 숨은 공로자라거나 미국 F-22 기술을 KF-21 엔지니어에게 전수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됐다.
KAI는 "KF-21 개발 과정에서 해당 인물과 어떠한 형태의 협업이나 기술 협력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KF-21 사업은 관련 법령과 절차, 국내외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의 기술이나 데이터를 무단으로 활용하거나 적용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KAI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확산될 경우 KF-21 개발 성과와 사업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회사는 사실과 다른 정보가 국내 방위산업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KF-21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의 노력도 평가절하할 수 있다고 봤다.
또 KF-21 사업의 정당성과 국제 협력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AI는 "앞으로도 관련 규정과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며 KF-21 사업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