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방문 뒤 에볼라 의심신고 3건…모두 음성
입력 2026.06.10 14:46
수정 2026.06.10 14:46
의사환자 분류 후 국가지정병상 입원 치료
질병관리청 전경. ⓒ데일리안DB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한 뒤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사환자로 신고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유행지역 방문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3명은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간다 방문 후 귀국한 뒤 증상이 나타난 3명이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사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확인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례별로는 사업 목적으로 우간다를 방문한 60대 남성이 귀국 후 39도 이상의 고열 증상으로 119에 신고했다. 봉사활동을 위해 현지를 찾았던 20대 여성 2명도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각각 1339에 신고했다.
질병청은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언 이후 국내 유입에 대비해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남수단,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 5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국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귀국 후 잠복기인 21일 안에 발열, 식욕부진, 무력감, 발진, 구토, 설사, 복통,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질병청은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로밍정보와 사증 발급정보 등을 활용해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6월 9일 WHO 발표 기준으로 아프리카 북동부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는 지난 5월 이후 확진자 569명, 사망자 103명이 발생하는 등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청은 유행지역 방문 시 과일박쥐와 원숭이 등 야생동물이나 동물 사체와 접촉하지 말고 장례식장 방문과 불필요한 의료기관 이용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