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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15개사 선정…3년간 최대 50억원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10 14:01
수정 2026.06.10 14:01

인증서 수여식 개최…지원 계획 발표

과기정통부. ⓒ데일리안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유망 기업 15곳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6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유망 ICT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중심으로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서울보증보험 등이 협력 중이다.


최근 3년간 사업에 참여한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임직원 수는 2306명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다. 이 가운데 약 58%가 34세 이하 청년 인력으로 집계됐다.


올해 선정 기업 가운데는 과기정통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AI·디지털 스타트업 지원사업 통합 브랜드인 ‘K-글로벌 프로젝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던 가제트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결선 진출 기업인 모바휠, 크로스허브, 올마이투어, 에이비스 등도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별로 2개 국가 진출을 연계 지원하고, 미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해 현지 고객사 발굴과 글로벌 투자자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참여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대 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보증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보험료를 10% 할인하며,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코스닥 상장을 지원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내 유망 ICT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금 확보부터 해외 현지 안착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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