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모바일 건강보험증·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민간 앱에서 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6.10 12:01
수정 2026.06.10 12:01

행안부, 공공서비스 21종 추가 개방

참여 희망 민간기업 공모 시작

디지털서비스 플랫폼 연계 구조도.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등 ‘2026년 디지털서비스 개방’ 신규 서비스 21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 공모에 나선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서비스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민간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API는 서로 다른 서비스와 시스템이 정보를 안전하게 주고받도록 연결해 사용자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여러 기능을 쓸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건강·의료, 고용·산재보험, 공연·체육·시설 예약, 자격 확인 등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과제로 구성됐다.


건강·의료 분야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및 조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 본인 부담 치료비 전자 청구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모바일 건강보험증은 월평균 이용자가 약 190만명에 이른다.


고용·산재보험 분야에서는 고용·산재보험료 부과 내역 발급, 완납증명원 발급 등 기업 활동과 밀접한 서비스가 다수 들어갔다. 이 밖에 국립국악원 국악 공연 예매, 산림청 등산트레킹 예약, 대한체육회 경기인 증명서 발급, 국방부 군 신분 확인 서비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시스템 등이 개방 대상에 올랐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디지털서비스 46종을 개방해 왔다. 이를 토대로 지난 3월부터는 민간 앱에서 일상 언어로 말하면 전자증명서 100여종 발급부터 전국 1200여개 공공시설 조회·예약까지 제공하는 ‘AI 국민비서’를 시범 운영 중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오늘날 공공 AI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구축한 API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며 “AI 서비스의 핵심 기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