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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해커·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손잡았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6.10 08:23
수정 2026.06.10 08:24

미국 엑스보우·국내 테이텀 시큐리티와 사업 협력

AI 기반 취약점 탐지·멀티클라우드 보안 모니터링 강화

예방부터 사고 대응·복구까지 기업 보안 서비스 확대

ⓒ삼성SDS

삼성SDS가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과 손잡고 AI·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기업들의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빠르게 늘면서 취약점 탐지부터 보안 모니터링, 사고 대응까지 통합 보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SDS는 미국 AI 보안 스타트업 엑스보우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 기업 테이텀 시큐리티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보우와는 AI 기반 취약점 탐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엑스보우는 2024년 설립된 미국 AI 보안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에서 AI 기반 취약점 탐지 역량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삼성SDS는 엑스보우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웹 서비스와 IT 자산을 대상으로 모의 해킹을 수행하고, 취약점을 보다 빠르게 찾아 보완 조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테이텀 시큐리티와는 멀티클라우드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테이텀 시큐리티는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단일 콘솔에서 통합 관리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클라우드 보안 기업이다.


삼성SDS는 테이텀 시큐리티 기술을 활용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쓰는 기업 고객에게 통합 보안 가시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 흩어져 있는 클라우드 자산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상 징후와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삼성SDS는 향후 클라우드 접근·권한 관리 서비스와 공동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보안 사고 대응 서비스도 강화한다. 삼성SDS는 관리형 보안 운영 서비스 사업자로서 사고 발생 전후의 분석, 대응, 복구 체계를 제공한다.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사고 발생 이후 피해 확산을 막고 정상 운영으로 복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원인 분석과 조치,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해 고객사의 업무 연속성과 사이버 복원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용민 삼성SDS 보안사업팀장 상무는 “글로벌 선도 기술과 국내 맞춤형 솔루션, 삼성SDS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 내 AI 도입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신종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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