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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스마트농업 현장실습 교육 시작…전국 200명 선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09 10:23
수정 2026.06.09 10:24

전국 5개 권역 우수 농가 30곳서 실무 중심 교육

교육비 국비 지원…출석률 충족 시 실습지원금 지급

스마트팜 현장실습형 교육 전문과정 교육생 사전 오리엔테이션 단체 모습.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에 들어갔다. 전국 5개 권역에서 선발된 교육생 200명은 앞으로 6개월간 우수 스마트농업 농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 역량을 쌓게 된다.


농진원은 8일 충북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교육생과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스마트농업 현장실습 교육' 사전 안내 행사를 열고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장기 교육과정이다. 민간의 우수 스마트농업 농가를 활용해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 기간은 6개월이며 총 200시간 과정이다.


농진원은 지난 4월 교육생 모집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전국 5개 권역에서 최종 200명을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히게 된다.


실습은 경기·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5개 권역의 우수 스마트농업 농가 30곳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희망 권역과 재배 작물에 따라 농가별 10명 안팎으로 배정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딸기와 토마토, 오이, 잎채소 등 주요 시설원예 작물을 중심으로 현장 전문가의 재배기술과 농장 운영 노하우를 직접 배우게 된다.


교육비 부담도 낮췄다. 교육생은 재료비와 교재비 30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현장실습 단계에서는 월별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할 경우 월 20만원의 실습지원금이 지급된다. 최대 지원 규모는 100만원이다.


교육 이수 시간은 농업교육포털 교육 실적으로 인정된다. 수료생은 스마트농업 청년창업 보육센터 입주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스마트농업 기술 박람회와 관련 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국외 연수 혜택도 마련했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확보가 현장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교육부터 창업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이날 사전 안내 행사에서는 교육생과 실습 농가 간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교육과 스마트농업 창업 성공사례 공유도 함께 이뤄졌다.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교육은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현장에서 키워내기 위한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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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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