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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1년 5개월 만에 3000p 돌파…당분간 상승세 계속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09 09:14
수정 2026.06.09 09:14

KCCI 3042p 기록…13.72% 올라

부산발 주간컨테이너 운임종합지수.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발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3000p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5개월만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8일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운임 종합지수(KCCI)는 전주(2675p) 대비 367p(13.72%) 오른 3042p를 기록했다. 5월 둘째 주 전주 대비 8% 오른 이후 매주 5%, 8%씩 오르다가 이번 주에는 14%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5일 발표한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또한 6% 상승했다. 전주 2571.73p에서 154.75p(6.0%) 오른 2726.48p를 기록했다.


해진공은 운임 상승 원인에 대해 “미주·유럽 등 주요 원양 항로는 추가 상승을 기록하며 선사들의 운임 인상분이 시장에 안착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해진공은 “수요측면에서 조기 성수기 물량이 시장을 지지하고 공급측면에서 미주와 유럽은 높은 운임 수준을 유지하며 선사들의 가격 정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남미는 브라질 수출 시기와 장거리항해에 따른 선박 회전율 저하로 선복 부족을 보이는 등 항로별 차별화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진공은 “이번 주 시장은 미주·유럽의 고운임 유지, 남미의 실질 선복 부족, 중동발 고비용 운항 체계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동하며 상승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조기 성수기 수요와 선사들의 운임 관리 정책이 운임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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