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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잠실에 중국 경찰' 게시물에 "허위 사실 유포 자제 부탁"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08 17:35
수정 2026.06.08 17:35

"모두 대한민국 경찰관…사기 저하 및 정당한 법 집행 어렵게 해"

'일부 직원 복장·언행 부적절' 지적엔 "관련 실태 면밀히 점검"

경찰청. ⓒ데일리안DB

경찰청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촉발한 송파구 투표소·개표소 시위에 출동한 경찰관들을 '외국 경찰' '가짜 경찰' 등으로 지칭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집회·시위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외국 경찰', '가짜 경찰' 등 확인되지 않는 억측과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이 확산 중"이라며 "해당 인원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 경찰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안전을 지키려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14만 경찰관 사기를 저하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어렵게 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일부 직원 복장·언행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련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충분한 교육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찰 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개표소 앞 시위에 투입된 A 경정이 시위 참가자들에게 중국인이냐는 욕설을 듣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A 경정 가족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등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투표일인 지난 3일부터 이어진 투표소·개표소 일대 시위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다친 경찰관은 5명이며 모두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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