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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내면 보상"…농식품부, 공무원 11명에 4500만원 지급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07 11:00
수정 2026.06.07 11:01

국민 940여 명 온라인 체감도 평가 참여

도매시장 개혁·정부양곡 대여 등높은 평가

공무원 11명, 총 4500만원 특별포상금 지급

2026년 제1회 특별성과 포상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편과 쌀 수급 안정, 배추 가격 안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11명에게 총 4500만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회 특별성과 포상 수여식을 열고 국장급 1명, 계장급 5명, 주무관 5명에게 특별 포상금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파격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주문한 이후 마련된 첫 특별성과 포상이다. 농식품부는 내부 추천과 국민 추천을 병행해 후보를 발굴했으며 전문가 평가와 국민평가단 심사, 온라인 체감도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에는 940여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가장 큰 성과로 꼽힌 사례 중 하나는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편이다.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성과 부진 도매법인 지정취소를 의무화하고 공영도매시장 설립 이후 40년 만에 도매법인 간 경쟁체계를 구축했다. 예약형 정가·수의거래 확대와 전자송품장 확산을 통해 가격 변동성을 줄일 기반도 마련했다. 해당 업무를 담당한 김준현 서기관과 송태흥 주무관은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정부양곡 '대여' 방식 도입도 특별성과로 선정됐다. 정부양곡을 공급한 뒤 신곡으로 회수하는 새로운 수급관리 방식을 도입해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 수급 관리 강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정희 서기관과 박정곤 주무관은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배추 수급관리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생육관리 지원과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 배추 재배 전환 시 정부 수매 등을 통해 여름철 수급 불안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2025년 8~10월 배추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38%, 소매가격은 17% 낮아졌으며 약 500억원 규모의 소비자 후생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욱 사무관과 함재현 주무관은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정책 홍보 혁신 사례도 특별성과에 포함됐다. 전한영 전 농식품부 대변인(현 농촌정책국장)과 이준혁 주무관은 '농터뷰' 시리즈 등 현장형 콘텐츠를 통해 농업 정책을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 '농러와TV'는 올해 3월 구독자 28만명을 돌파하며 중앙부처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했다. 농터뷰 콘텐츠는 최대 167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정책 홍보 방식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은퇴한 국가봉사동물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예우를 강화한 사례, 한우 개량·정액 공급체계를 전면 개편해 축산 경쟁력 향상 기반을 마련한 사례도 특별성과로 선정됐다. 특히 한우 개량체계 개편은 연간 5054억원 규모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포상은 단순한 근무 평가가 아닌 정책 성과와 국민 체감도를 함께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분기별 특별성과 포상과 수시 포상을 병행해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공정한 평가와 파격적 보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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