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주춤한 서울 아파트값…0.03% 하락
입력 2026.06.05 17:00
수정 2026.06.05 17:00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상승세 지속
전셋값은 수도권 전역 상승
ⓒ뉴시스
6월 첫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통계 기준 5주 만에 약세 전환으로 조사 방법에 따라 가격 추이가 다르게 나오는 등 시장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부동산R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6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서울이 0.03% 하락했지만 경기·인천 지역이 0.18% 오르며 수도권 전체는 0.06% 변동률을 나타냈다.
앞서 한국부동산원은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0.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 등 기관 조사별로 다른 결과를 내놓은 셈이다. KB부동산의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03%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 0.18%, 기타지방이 0.14%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3곳, 하락 4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39%) ▲전남(0.34%) ▲대전(0.27%) ▲대구(0.20%) 등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6월 1주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서울 0.13%, 경기·인천 0.08% 오르는 등 수도권은 평균 0.10% 상승했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2%, 0.10% 올랐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3곳, 하락 4곳으로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전남(0.74%) ▲세종(0.14%) ▲서울(0.13%) ▲제주(0.13%) ▲경북(0.11%) 등에서 전체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난 3일 열린 전국지방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최종 당선되면서 재개발·재건축 주도의 31만호 공급계획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와 이주비 자금지원은 물론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 이주 촉진 등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 아파트가 11.9% 상승하는 동안 재건축아파트는 17.53% 상승했다”며 “재건축은 정책 민감도가 큰 만큼 서울 주요 지역 내 재건축아파트 가격 흐름을 시장 선행지표의 하나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