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시아 유일' 국제교육도시연합 집행위원회 도시 선출
입력 2026.06.05 14:36
수정 2026.06.05 14:36
제네바·브뤼셀 등과 함께 선정…의사결정 과정에 참여
"세계 도시들과 협력해 평생학습 정책 더욱 발전시킬 것"
국제교육도시연합 집행위원회 참여 도시 발표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26일~29일 스페인 그라놀레르스에서 열린 제18차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회원도시 투표를 거쳐 집행위원회 도시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IAEC에 가입했는데 이번에 선정된 집행위원회 15개 도시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IAEC는 30여개국 약 500개 도시가 참여하는 교육도시 네트워크다.
교육을 학교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도시 정책과 시민의 일상 전반으로 넓히는 것을 목표로, 회원 도시들은 교육을 기반으로 시민 성장과 사회통합,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함께 추진하며 다양한 정책 경험을 나눈다.
집행위원회는 IAEC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을 이끄는 핵심 기구로, 서울시는 향후 4년간 운영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제네바(스위스), 브뤼셀(벨기에), 리스본(포르투갈), 상파울루(브라질) 등 세계 주요 교육도시와 함께 IAEC의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 사업을 논의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평생학습, 디지털 전환, 고령사회 대응, 시민참여 등 그동안 축적해 온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 교육도시의 우수사례를 시정에 반영하는 등 정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IAEC 집행위원회 선출은 서울의 평생학습 정책이 세계 교육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계 도시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생애 전반에 걸쳐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IAEC 세계 총회에서 시니어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7학년 교실'을 소개해 회원 도시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7학년 교실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와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시니어 평생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