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장에 전자등록자산 ‘1경원 시대’ 열렸다
입력 2026.06.04 10:36
수정 2026.06.04 10:38
2019년 9월 전자증권법 시행 이후 6년 7개월만
예탁원, 안정성·효율성 제고부터 신규 수용까지
이윤수 사장 “국내 자본시장 리레이팅 증명 순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돼 관리 중인 증권자산이 1경(京)원을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돼 관리 중인 증권자산이 1경(京)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급등에 따른 상장증권 시가총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전자등록자산은 1경1065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법 시행 후 6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전자등록자산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대부분 포괄하는 개념으로,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과 규모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총량 지표의 역할을 한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주식 6622조원 ▲채권 2854조원 ▲집합투자증권 1288조원 ▲파생결합증권 168조원 ▲단기금융투자상품 133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전자등록자산의 증가 요인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대표되는 우호적인 대외 환경 조성으로 인한 상장증권의 시가 상승을 꼽았다.
이와 함께 전자증권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제고, 비상장회사에 대한 자발적 전자증권제도 참여 유도, 신종증권에 대한 전자등록 신규 수용 등 예탁원의 꾸준한 노력도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수 예탁원 사장은 “전자등록자산 1경원 돌파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레이팅(재평가)을 증명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일선에서 지원하는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