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누가 되나…4일 최종 후보 가린다
입력 2026.06.03 12:16
수정 2026.06.03 12:17
후보 3인 40분 면접 후 무기명 투표
박경훈·윤창환·이동철 숏리스트 올라
관료 출신 빠지고 업권 인사 중심 경쟁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가 금융권 출신 인사와 정책통 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데일리안DB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여신금융협회 차기 수장이 오는 4일 결정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4일 제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군 3인 심사를 한다.
후보자별 40분간 면접 후 회장추천위원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단독 후보를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는 이달 중 총회 의결을 거쳐 과반수 찬성을 얻을 경우 최종 선임된다.
지난달 27일 1차 회의에서 서류 심사에서는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가 숏리스트(후보군)에 올랐다.
박경훈 전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우리은행에서 행원으로 시작해 상무까지 올랐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CFO와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한화저축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윤창환 후보는 전남대 법학 학사, 중앙대 신문방송학 석사, 동국대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뒤 국회의장 정책수석(1급 차관보급)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AI정책 특보단장 등을 지냈다.
이동철 전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여신금융협회장에는 관료 출신 인사가 적지 않게 선임됐지만, 이번 공모에서는 관 출신 후보가 없는 데다 뚜렷한 유력 주자도 없어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업권 출신 후보 2명이 사실상 결승전을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장 선거는 정완규 현 회장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된 뒤에도 여러 사정상 계속 미뤄졌다가 8개월 만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