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신청 300건 넘어"
입력 2026.06.02 23:00
수정 2026.06.03 07:23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정부는 지난 한 달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신청한 선박이 300척을 넘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이 출범한 이후 300척 이상의 선박이 해협 통항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허가를 신청한 선박은 유조선이 42%로 가장 많았고 벌크선이 27%, 컨테이너선이 11%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8%로 집계됐다. 또 걸프해역에서 오만만으로 나가는 출항 선박이 전체의 77%였다. 이들의 주요 목적지는 아시아, 특히 인도와 중국이었다.
이란 국영방송은 “전세계의 선박 소유주 또는 선장은 언제든 PGSA 시스템에 접속해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들의 신청을 검토한 뒤 통항 승인을 의미하는 허가증을 발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매일 30척 안팎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