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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임기 2년 차 국민 삶 더 큰 변화 만들 것…물가 안정 대책 신속 추진"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6.02 10:50
수정 2026.06.02 10:51

"남은 4년을 8년처럼...국정 속도 두 배로"

"매점매석, 회사 망한단 생각들게 책임 물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제 곧 시작될 임기 2년차부터는 지금까지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더 속도를 높이고, 더 폭을 넓혀가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국민주권정부가 곧 출범 1주년을 맞이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수출 등 핵심 지표 개선의 성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해야겠다"며 "인공지능(AI) 혁명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물적, 제도적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고, 반도체 뿐 아니라 로봇, 방산 등 여타 첨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초격차 경제 강국의 문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양극화 완화를 위한 효과적 대안을 마련해 모두의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역량과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국정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정성을 다하면 남은 시간은 4년이지만 8년과 같이 쓸 수 있다. 8년처럼 일할 수 있다"며 "임기를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더 많은 국민의 성원과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도 양극화 개선도 국가의 지속적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건 분명하다. 실질적 대응책 조속히 가동해야 한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민들의 물가 부담 가중되고 있다. 정부 비축분 선제 공급, 할인 지원 강화, 할당 관세 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한 대책을 각 부처에서 신속히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누차 강조하지만, 매점매석이나 담합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 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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