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대전 한화에어로 폭발사고 신속 수습 지시…중수본 가동
입력 2026.06.01 14:16
수정 2026.06.01 14:16
1일 오전 10시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사고 직후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현장에 급파하고 본부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각각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과 노동감독관도 현장에 출동해 해당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구조적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감독과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로 공장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7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정밀유도무기(PGM) 사업 핵심 생산기지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다연장로켓 천무, 공대지 유도탄 천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사일 추진기관 생산과 추진제 혼화·충전 작업도 수행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사고수습과 2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