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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전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에 "큰 피해 없길 기도"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6.01 13:25
수정 2026.06.01 13:28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게 제1의 덕목"

"로고송 틀거나 율동하는 건 자제해 달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이차영 충북 괴산군수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긴급 지시를 통해 전국의 민주당 선거운동 로고송, 율동 금지를 공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 인명 피해가 6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아직 확인되지 않고 불길 속에서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데 우리가 기존 방식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일"이라머 "정치를 하는 것도, 국가의 책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제1의 덕목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를 하면서 긴급 상황을 가끔 맞이한다. 그럴 때마다 가장 신속하게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피해 상황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다. 큰 사고가 아니길 바라지만, 엄중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큰 피해가 없기를 여러분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또 화마와 싸우고 있는 소방 당국 관계자들의 안전도 빌어주시고 대한민국이 더 안전한 나라가 돼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돈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게 우리 민주당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유세 현장을 찾은 후보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도 사고 현장에 달려가야 하지만 약속된 것이 있었고 또 괴산은 지난번 취소된 바 있어 이렇게 얼굴이라도 비추고,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왔다"며 "오늘 이차영 후보께서 건의서 등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로고송을 틀거나 큰 목소리로 외치거나, 춤·율동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17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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