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6·3 픽] "헌법 위에 선 李대통령"…국힘, '李 투표지 노출 논란' 고리로 지선 심판론 점화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5.30 12:00
수정 2026.05.30 12:00

송언석 "투표관리관에 손짓으로 까딱까딱"

"대통령의 권력·특권 한껏 과시하는 장면"

박성훈 "초법적 불법 선거 반드시 대가 치를 것"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던 중 기표소를 나와 무효표 여부를 확인하고 다시 들어간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논란을 '초법적 관권선거'이자 '오만과 특권의식의 발로'로 규정하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이를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총공세를 펼쳤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전날 이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지 노출 논란과 관련해 "비밀투표 원칙은 민주주의 선거의 생명줄이다. 비밀투표 원칙을 포기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 선거의 공정성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송 위원장은 "'보여주시면 안되고요' 투표관리관의 다급한 한마디를 '일로 와보세요. 상관 없으니까' 대통령은 가볍게 묵살하고 손짓으로 투표관리관을 불렀다"며 "대통령의 권력, 특권을 한껏 과시하는 장면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유권자 어느 누구도 감히 선관위 투표관리관에게 손짓으로 까딱까딱 이리 오라고 못한다"라며 "이 대통령만 할 수 있습니다. 5개 재판이 멈추는 것도, 공소취소로 재판을 없애는 것도 이 대통령 한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6·3지방선거, 헌법과 법률 위에 선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과 특권의식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에 "기표소에 들어가는 순간 대통령이든 평범한 시민이든 모두가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단 한 명의 유권자일 뿐"이라고 했다.


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은 본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특권과 권위의식을 되돌아보고,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라"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 중 기표 도장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기표소 밖 투표지 노출에 압수수색 칼춤 추는 경찰까지 불법선거 총사령관을 자처한 이 대통령의 무법적 관권선거"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국민들께서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한 관권선거와 대통령이 자행한 초법적 불법 선거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준엄한 표의 심판으로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곽규택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역시 논평에서 "법률가 출신으로 온갖 사법 리스크를 피해다녀온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비밀투표 기본 원칙을 몰랐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지 표명의 정치적 퍼포먼스'를 투표소에서 시도한 것이라면 이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대 여당의 의석수만 믿고 삼권분립에 반하는 입법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온갖 이슈를 국정 이슈로 끌어와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제는 투표소에서까지 술수를 부리는 참으로 오만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1
0

댓글 1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힘내자 2026.05.30  01:24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과 특권의식을 심판하는 선거 ㅠㅠ 당일 투표로 자국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