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美, 이란 남부 군사시설 추가 공습···드론 등 요격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5.28 17:01
수정 2026.05.28 17:01


지난 25일 오만 무산담에서 드론으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수많은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27일(현지시간) 이란의 군사시설에 대해 새로운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 25일에 이은 이틀 만에 두번째 공격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이 이란 남부의 전략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의 군사시설에 공습을 감행했고,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이란전쟁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날 편도 공격용 드론(자폭 드론) 4기를 격추하고 5번째 드론 발사가 임박한 반다르아바스 기지를 선제 타격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F/A-18과 F-16, F-35 전투기가 드론을 격추한 뒤 F/A-18 전투기가 다섯번째 드론을 발사하기 전에 지상 통제 장치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을 “신중하고 순전히 방어적인 조치이며 휴전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도 이날 새벽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3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폭발음은 오전 1시30분쯤 발생했으며 반다르아바스의 방공 시스템이 잠시 가동됐다. 파르스는 “이 소리의 정확한 위치와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를 규명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25일에 이은 두 번째 이란 공격이다. 앞서 25일에도 반다르아바스 등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연안 지대를 “자위적” 차원에서 공격했다고 밝히며, 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는 선박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당시 공습이 “이란군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