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하늘길 50년…대한항공, 취리히 노선 경쟁력 강화
입력 2026.05.28 14:01
수정 2026.05.28 14:02
취리히서 취항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내달 2일부터 보잉 787-10 투입
행사에 참여한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 총괄 부사장(가운데), 이석우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담당 상무(오른쪽에서 두번째), 신우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 대리(왼쪽에서 세번째), 스테판 그로스(Stefan Gross) 취리히 공항 최고책임자(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서울-취리히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유럽 네트워크의 의미를 되짚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비더 호텔에서 취리히 노선 취항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0년간 한국과 스위스를 연결하며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한 의미를 되새기고 현지 관계자와 파트너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1976년 7월14일 서울-취리히 노선에 첫 취항하며 한국과 스위스를 잇는 최초의 정기 여객 노선을 개설했다. 당시 취리히 노선은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 확장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스위스 연방철도(SBB)와 협력해 항공·철도 연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현지 교통망과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취리히를 거점으로 유럽 여행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해당 노선에 차세대 주력 기종인 보잉 787-10을 투입한다. 보잉 787-10은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과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을 개선한 기종이다.
해당 항공기는 프레스티지클래스 36석과 이코노미클래스 289석 등 총 325석 규모로 운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취리히 노선은 대한항공이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노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미래 50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 동안 인천-취리히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인천발 KE917편은 화·목·토요일 오전 11시5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5시25분 취리히에 도착한다. 취리히발 KE918편은 현지 시각 오후 7시3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10분 인천에 도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