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저출생은 구조적 문제…경제계도 힘 보탤 것"
입력 2026.05.27 14:43
수정 2026.05.27 14:49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 첫 회동
"저출생 해법에 경제계 역할 중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과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17일 취임한 김 부위원장이 경제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첫 공식 일정 가운데 하나다. 양측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측에서 최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이 참석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저출생은 단순한 출산율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성장 둔화와 수도권 집중, 치열한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라며 “지방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함께 풀어가는 메가 샌드박스 같은 종합적 접근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경제계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의 성패는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터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가 경영상의 부담이 아닌, 우수 인재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