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삼성전자 "국민께 사과"…5년간 5조원 사회공헌 약속
입력 2026.05.27 14:10
수정 2026.05.27 14:19
노사 협상 마무리...사장단 메시지 통해 재차 사과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사관계·경영 전반 성찰
상생 생태계 조성·미래 인재 육성에 5조원 투입
ⓒ데일리안DB
삼성전자는 노사 간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최종 타결에 맞춰 대국민 사과와 함께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입하는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27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국민과 주주, 고객, 임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지원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이번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삼성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과 '인재제일'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사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해 대한민국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도 내놨다.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3차 중소 협력사 지원 확대와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계층 및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포용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세부 집행 방안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를 포함한 임직원들도 회사의 이 같은 결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사장단은 전했다.
사장단은 "삼성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고민을 이어가겠다"며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삼성전자 사장단 메시지
삼성전자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 노동조합의 찬반투표가 가결됨으로써 최종 타결됐습니다.
국민과 주주, 고객,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지원 노력에 깊이 감사 드리며, 그동안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는 '사업보국'과 '인재제일'이라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사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여 대한민국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도 더 강화하겠습니다.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하여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2, 3차 중심의 중소 협력사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AI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그리고 청소년 교육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노동조합을 포함한 임직원들도 회사의 이런 결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고민도 해나가겠습니다.
삼성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입니다.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갑시다.
우리가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삼성전자 사장단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