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휴전 협정 위반…보복할 것"
입력 2026.05.27 00:17
수정 2026.05.27 00:17
미 해병대원들이 4월 14일 미 중부사령부 관할지역에 있는 상륙 돌격함 USS트리폴리호에서 강하 훈련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이 이란 남부를 공습하자 이란 외무부가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지난 48시간 동안 이란 상선들을 겨냥해 여러 차례 공격 행위를 감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이다. 이란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결과와 책임은 미국에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어떤 악행도 좌시하지 않겠다. 이란 영토와 주권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군이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복 공격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날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라라크 섬 부근 지역에서 이란 선박 여러 척을 공격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에 대해 “이란 남부에서 기뢰를 설치하던 선박과 미사일 발사 기지에 대해 자위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