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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 안착…현장 만족도 90% 넘어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26 09:52
수정 2026.05.26 09:52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행 중인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사업이 교육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먹거리 정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 건강과 지역 농업을 동시에 살리는 상생형 급식 모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인천시는 최근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급식에 공급되는 쌀의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나면서 현장 신뢰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현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급식 운영 부담이 줄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으로, 기존의 예산 지원 중심 방식과 달리 지자체가 직접 친환경 쌀을 선정해 학교에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별 식재료 품질 차이를 줄이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제공해 판로 불안을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역 생산과 학교급식을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가 형성되면서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공급과 배송 체계 역시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학교에서는 공급 일정과 품질 관리가 이전보다 체계화됐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이번 조사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물공급 품목 확대와 햅쌀 공급 시기 조정, 여름철 품질 유지 대책 강화 등이 주요 검토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기온 상승에 따른 쌀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도정업체 위생 점검과 보관·유통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뿐 아니라 지역 농업과 연계된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급식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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