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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 러시, 아직도 통하네"…박상현, 'ASL 시즌 21'서 이영호 누르고 우승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6.05.25 13:29
수정 2026.05.25 13:29

결승전서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 세트 스코어 4대 3으로 승리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6 플레이엑스포' 특설 무대에서 ASL 시즌21 결승전이 진행되고 있다. ⓒSOOP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된 ‘구글플레이 ASL 시즌21’ 결승전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쉴 새 없이 저글링을 뽑아 상대 본진에 난입하는 ‘저글링 러시’였다.


지난 24일 SOOP 주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6 플레이엑스포’ 특설 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21 결승전에서 저그 박상현은 테란 이영호를 세트 스코어 4대 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 했다.


이날 결승전은 두 선수의 치열한 공방 끝에 풀세트까지 이어졌다. 1세트는 이영호가 생더블 전략으로 부유하게 출발한 후 정찰을 허용하지 않고 골리앗 위주의 메카닉 병력을 생산, 교전에서 승리하며 1대 0으로 앞서갔다.


2세트에서도 이영호는 5배럭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꾸준히 생산하며 박상현의 뮤탈리스크를 무력화하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박상현의 반격 무기는 초반에 일꾼과 저글링으로 몰아붙이는 러시였다. 박상현은 3세트 일꾼 러시 이후 저글링으로 이영호의 본진을 털며 한 세트를 따라갔다. 4세트에서도 4드론 전략으로 8배럭을 선택한 이영호와의 초반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2대 2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도 박상현은 다시 한번 저글링, 러커를 이용한 공격적인 러시를 시도했지만, 이영호가 타이밍에 맞춰 벙커와 터렛을 건설해 막아내며 다시 3대 2리드를 가져갔다.


6세트에서는 박상현이 병력 생산을 늦춘 후 몰래 멀티에 성공, 대량의 뮤탈리스크로 이영호의 본진 공략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3대 3으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7세트, 승부를 가른 것도 역시 저글링이었다. 박상현은 초반부터 저글링을 다수 생산하며 이영호 선수의 본진에 난입, GG를 받아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은 "뼈를 깎는 노력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며 “결국 노력은 반드시 보상받는다고 믿었고, 그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로 올해 11주년을 맞는다. 이날 결승전 현장에 마련된 500여석 규모의 좌석은 오픈 수초만에 매진됐고, 현장에는 1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ASL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ASL 다시보기 및 경기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SOOP ASL 공식 방송국과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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