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파행 맞은 울산시장 단일화 열차…진보당 "민주당 즉각 조치해야"
입력 2026.05.25 11:57
수정 2026.05.25 11:57
진보당, 민주당 중앙당에 해결 요청
"김상욱에 공식 사과와 해명 촉구"
김상욱(왼쪽)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진보당이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일시 중단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사과를 촉구하며 "민주당의 즉각적인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결과가 예정대로 발표되지 못했다. 김 후보 측의 일방적인 경선 중단 선언으로 단일화 열차가 파행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심각한 문제는 아직 종료되지도 않은 여론조사를 두고 김 후보 측이 방송출연 등을 통해 '국민의힘의 역선택'을 기정 사실인 것처럼 언급한 것"이라며 "경선 결과를 미리 예단하고 단일화 절차 자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다. 진보당이 여론조사 기관을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 측 조직적 개입 정황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역선택'을 단정적으로 언급한 배경 △사전에 협의 요청·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이유 △경선 중단이 중앙당과 사전 협의한 결정인지 등을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책임은 합의된 단일화 절차를 중단시키고 단일화를 파행으로 몰아간 김 후보에게 있다. 울산시장 선거 (단일화 여론조사) 파행과 관련해 김 후보에게 공식 사과와 해명을 촉구한다"며 "민주당 중앙당도 책임있는 주체로서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 측과 진보당 김종훈 후보 측은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에 합의했고 24일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김 후보 측이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돌연 중단했다.
이에 따라 단일화를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 2곳 중 민주당이 실시한 여론조사만 중단되고, 진보당의 여론조사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