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닌 봉하 찾은 김동연, "대통령님, 참 그립습니다"
입력 2026.05.23 20:25
수정 2026.05.23 20:25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봉하를 찾아 권양숙 여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23일 봉하마을 묘역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수원에서도 서거 17주기 행사가 열렸지만, 봉하를 직접 찾아 '사람 사는 세상'의 뜻을 SNS에 되새겼다.
봉하에는 이날 비가 내렸다. 김 지사는 "비를 맞으며 기다린 추도식에서 식이 시작되자 비가 잦아들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다"며 "대통령님께서 소탈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시는 듯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4년간을 돌아보며 "노무현 정신을 늘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이 자신의 경기도정의 굳건한 중심이었다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과 뜻을 함께해 만든 <비전 2030>에 대해서는 "사람 사는 세상의 설계도이자 도정의 길잡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더 공정한 기회, 더 따뜻한 돌봄, 모든 도민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비전 2030>의 정신을 경기도의 오늘로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내일을 경기도의 오늘로 앞당길 수 있었던 건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이정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추도식 뒤 "대통령님, 참 그립습니다"라며 "비가 그친 봉하에서 다시 다짐한다.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