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운대 모래축제 해녀상 훼손한 70대 남성 조사
입력 2026.05.23 13:28
수정 2026.05.23 13:29
해운대구청, 작품 복구 어렵다고 판단…철거 완료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해녀상 작품의 얼굴 부분이 훼손됐다.ⓒ부산 해운대구
경찰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전시 중인 모래축제 작품 일부를 훼손한 남성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축제 현장에서 한 남성이 모래축제 작품을 훼손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70대 A씨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발로 해녀 조형물인 '바다의 어머니들' 얼굴 부분을 부순 사실을 파악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임의동행해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도주 우려 등이 없다고 판단해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축제를 주관하는 해운대구청은 작품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전 1시쯤 철거 작업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