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박형준 "전재수·하정우, 의회민주주의 좀먹는 민주당식 프레임 정치 콤비"
입력 2026.05.22 11:05
수정 2026.05.22 11:09
"하정우, 업스테이지 주식 차명 보유 의혹"
"공격에 與특유 흑색 선동으로 방향 틀어"
"전재수, 말이 궁해지면 상대를 낙인찍어"
"둘 모두 의회 민주주의의 적…참 닮았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자신의 '업스테이지 주식 차명 보유 의혹'에 대해 정치 검사의 흑색 선전이라고 대응하자 "젊은 AI 전문가로서 보여주던 참신함과 합리성을 스스로 내던지고, 결국 낡은 정치꾼의 길을 택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박형준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하정우 후보가 AI 기업 업스테이지 주식의 차명 보유 의혹으로 집요한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에 "상대 후보가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면 필요한 것은 합리적 설명이다. 사실관계를 밝히고 의심을 해소하면 될 일"이라며 "그런데 해명이 곤란했는지 하 후보는 '정치적 경쟁자나 반대자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탈탈 털려는 게 정치검사들의 특징이다'라는 민주당 특유의 흑색 선동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본질은 사라지고 프레임만 남았다. 말이 궁해지면 상대를 낙인찍고, 합리적 토론을 인신공격으로 변질시킨다"며 "그 모습을 보며 저는 강한 데자뷰를 느꼈다. 이번 선거과정 내내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게서 반복적으로 보았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박 후보는 "제가 전 후보에게 북구에서 국회의원 10년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물었더니 개시장 이야기로 옆길로 새더니, 말문이 막히자 느닷없이 '북구 주민을 모욕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며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아무 논리적 연결도 없이 이 무슨 급발진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는 토론이 성립할 수 없다. 의회민주주의는 토론에서 시작해 토론으로 끝난다"며 "상대를 설득하려는 것이 그 수단이고, 상대를 설득해내는 것이 그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주당 정치는 늘 토론보다 프레임을, 설득보다 선동을, 진실보다 거짓을 앞세운다"며 "동문서답, 침소봉대, 아전인수, 적반하장, 지록위마, 마타도어 이 모두 민주당의 특기다. 그리고 이 모두 의회민주주의의 적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전 후보와 하 후보 두 사람 참 닮았다"며 "의회민주주의를 좀먹는 민주당식 프레임 정치의 콤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