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소주 돌아왔다”…롯데칠성 '처음처럼' 20주년 맞아 헤리티지 강화
입력 2026.05.22 10:31
수정 2026.05.22 10:34
출시 초기 디자인·레시피 복원
MZ·추억세대 동시에 겨냥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이 지난 4월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헤리티지 강화를 위해 출시 초기 디자인을 적용한 처음처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처음처럼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품명에서 본떠 '처음'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출시 20주년 기념 라벨은 처음처럼의 핵심 시각 자산인 어린 새, 새싹 등을 접목해 처음처럼 출시초기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대관령 기슭 암반수로 만든 제품 특징은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부드러운 소주' 라는 핵심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16도 알코올 도수 마크를 부착해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부드러운 소주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음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병 목 부분에는 '20th ANNIVERSARY' 라벨을 부착해 20주년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이 부드러운 소주를 찾는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7월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 이는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2021년의 알코올 도수 인하에 이은 4년여 만의 변화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이라는 속성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처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도수 변화 외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부드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출시 당시의 처음처럼을 모티브로 한 '처음처럼 클래식'을 리뉴얼 출시했다.
'20년 전 본연의 레시피로 돌아온, 진하고 부드러운 소주'라는 콘셉트로 출시 때와 동일한 20도의 알코올 도수에 알라닌, 아스파라진, 자일리톨 등 출시 당시의 첨가물을 더했다.
이밖에도 대관령 기슭 암반수, 쌀증류주, 알룰로스와 같이 현재 처음처럼의 핵심 요소를 적용해 처음처럼 브랜드의 연속성을 이었다.
디자인 역시 처음처럼의 주요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켜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함과 동시에 라벨 색깔을 진한 녹색으로 변경해 깊고 진한 소주의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한 가지다.
우선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릉공장에서 운영 중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지난 23년 4월 오픈 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암반수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및 나만의 잔 만들기, 소주 칵테일 만들기, 병조명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디어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된 10층 라운지는 3면 스크린을 통해 처음처럼의 상징인 대관령 기슭 100%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공간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관람객도 꾸준히 늘어 올해 1분기까지 약 4만5000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100% 암반수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