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몇몇 회원국 우크라 지원에 소홀…GDP 0.25% 지원해야"
입력 2026.05.22 02:22
수정 2026.05.22 07:19
네덜란드 헤이그에 걸려있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 깃발. ⓒ로이터/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몇몇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홀하다고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뤼터 총장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스웨덴과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기대 이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많은 나라들은 충분히 돈을 쓰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0.25%를 우크라이나 지원에 할당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 제안이 수용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 지원금은 지금의 3배 수준인 연간 1430억 달러(약 216조원)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그의 제안은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 회원국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뤼터 총장은 “몇몇 국가의 반대로 그 제안은 실행되지 않을 것이지만 동맹국들 사이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더 강력하게 싸움을 이어가고 평화에 도달한다는 데 공감한다면 이 방안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