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스라엘, 선박 나포로 체포한 한국인 2명 석방…환영"
입력 2026.05.21 14:19
수정 2026.05.21 15:39
강유정 수석대변인 "구금 시설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
"이스라엘 측, 한·이스라엘 관계 발전 희망한다고 밝혀"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뉴시스
청와대는 가자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의 선박 나포로 체포된 한국 국민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석방 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을 체포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다만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우리 국민 안전과 권익 보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인도법 등과 관련해 국제 규범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이에 정부는 필요한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이 특별히 한국 국민 2명은 구금 시설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재명 정부는 국제 인권 문제 비롯해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칙 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소통도 긴밀히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질의응답에서 이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판단해보자고 한 것에 대한 배경설명을 요청한 질문에 "국제 인권, 그리고 주권,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늘 강조하는 것이 이 대통령의 원칙이자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어제 국무회의 발언 후 이스라엘 측에서 구금될 뻔한 한국인이 구금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조치가 이뤄졌다"며 "이스라엘 측에서도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여기에 영향 받지 않고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 발언 이후 어떤 검토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체포영장 발부 관련 사안은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관련 사안에 대해 이 부분을 질의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상황이 어떤지 이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언급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정도의 보고가 있지 않았을까 짐작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