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국민의힘 일각 '부산북갑·평택을 단일화 촉구' 목소리…"판 바꿔야"
입력 2026.05.21 17:03
수정 2026.05.21 17:04
박수영 "중앙당에서 특단 조치로 판 바꿔달라"
박덕흠 "황교안과 단일화시 평택을 승리 가능"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박민식(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구 남산정복지관에서 열린 콩국수 나눔행사에서 콩국수를 나르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두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뛰고 있는 부산 북갑과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활동하고 있는 경기 평택을이 단일화 요구가 쏟아지는 지역구로 꼽힌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제 지역구인 부산 남구가 10~15% 이기는 곳인데 현재 박빙 열세"라며 주민들을 만나보면 '장동혁 대표가 싫어서 이번에는 안 찍는다', '한동훈 후보 돕지 않는 국민의힘은 안 찍는다'는 두 가지 유형을 합하면 15%쯤 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지역에서 육탄으로 막고 있지만, 부산시당과 중앙당에서 특단의 조치로 판을 바꿔주지 않으면 어렵다"고 강조했다.
구(舊)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이 이 같은 메시지를 낸 건 사실상 부산 지역 선거를 위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에서 자당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박덕흠 의원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당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간 단일화를 촉구했다.
박덕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황 후보하고 우리 후보하고 단일화가 극적으로 된다면 그래도 저희가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잘 추진해볼 필요가 있다"며 "처음부터 공천할 때도 '꼭 단일화를 성사시켜서 해라' 주문도 했었다. 쉬운 건 아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부산 북갑 단일화'에 대해서는 "결국 단일화는 두 분이 (하는 것)"이라면서도 "단일화를 하겠다고 치고 나갔어야 한다. 처음부터 선거 전략을 그렇게 해야 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