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을 혁신이라 하나” 유정복 캠프, 박찬대 정조준
입력 2026.05.21 11:58
수정 2026.05.21 11:58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 ⓒ 유정복 캠프 제공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이 박찬대 후보의 대장동 관련 발언을 겨냥해 “시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인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후보 선거캠프는 21일 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대장동 논란을 두고 ‘달을 봐야 하는데 손가락만 본다’고 말한 것은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는 주장”이라며 “시민들이 기억하는 것은 개발 혁신이 아니라 특혜와 의혹으로 얼룩진 대장동 사건”이라고 밝혔다.
캠프 측은 “대장동은 단순한 도시개발 사례가 아니라 거액의 민간 수익 논란과 각종 비리 의혹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사안”이라며 “이를 긍정적 개발 모델처럼 해석하는 것은 국민 정서와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의 발언은 인천 미래 전략을 설명하기보다 대장동 논란의 정치적 책임을 희석하려는 시도로 읽힌다”며 “결국 인천시장 선거를 통해 이재명계 방어 논리를 반복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시민들은 이미 대장동 사태로 공공개발에 대한 불신과 피로감을 경험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민간 자
본과 결합한 개발 논리를 다시 강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유 캠프 측은 아울러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서도 “원도심 회복과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라며 “행정 절차와 용역 과정을 두고 무조건 실패한 사업처럼 몰아가는 것은 정치적 공격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장 후보라면 시민 삶과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선거 때마다 대장동과 여의도 정치만 반복적으로 소환하는 모습에 시민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캠프 측은 “대장동은 아직 국민적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인천 발전보다 정치적 방탄 논리가 앞선다면 시민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