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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던터치’, 6월 개막…카라 박규리·한재아·류제윤 출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5.21 10:35
수정 2026.05.21 10:35

국립정동극장의 창작 활성화 프로그램인 ‘2026 창작ing’ 뮤지컬 부문 선정작 ‘던터치’(Dawn Touch)가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관객을 만난다.


ⓒ국립정동극장

‘던터치’는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2024년 K-뮤지컬국제마켓 공식 선정과 일본 도쿄 송라이터 쇼케이스 초청을 받으며 단계적으로 발전해 왔다. 이나래 작곡가가 참여한 이 작품은 국내외 트라이아웃을 통해 대본과 음악의 가능성을 검증받은 후 이번에 본격적인 관객 소통에 나선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번 공연이 정부 산하 기관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거둔 실질적인 결실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콘텐츠진흥원에서 발굴한 신진 창작자의 IP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해외 진출 플랫폼을 거쳐 국립정동극장의 제작 무대로 이어지는 제작 선순환 구조의 선례이기 때문이다.


작품은 현대 사회의 고독을 ‘새벽’이라는 시간성을 통해 묘사한다. 또 공허한 서울의 밤 풍경을 담아낸 음악은 두 주인공이 겪는 감정의 변화를 쌓아 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대인기피증을 겪는 전직 아역스타 지안과 피부 접촉 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희귀 질환을 앓는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 후 우연히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2인극이다.


ⓒ국립정동극장

세상과의 접촉을 거부하는 지안 역에는 그룹 카라 출신의 박규리와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한 한재아가 더블 캐스팅됐다. 신체적 통증으로 타인을 피하는 정원 역은 배우 류제윤이 맡아 호흡을 맞춘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운 소극장 세실의 특성을 활용한 2인극 양식은 두 인물의 심리적 변화와 정서적 교감을 관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던터치’는 잊혀진 꿈과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청춘의 재회를 통해 진정한 위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라며 “어두운 서울의 밤을 지나 눈부신 아침으로 나아가는 무대 위의 이야기로 관객분들께 다가올 새벽이 밤의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용기를 건네는 시작의 시간이라는 여운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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