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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모바일 공무원증 배포방식 개선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5.21 12:01
수정 2026.05.21 12:01

모바일 공무원증 설치 절차 간소화

22일부터 구글·애플 스토어 배포

정부세종청사 전경. ⓒ데일리안DB

행정안전부가 ‘대한민국 모바일 공무원증’ 앱 배포 방식을 22일부터 공식 앱 마켓 중심으로 바꾼다. 그동안 별도 설치파일 링크(URL)를 문자로 보내 개별 배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번 개편으로 공무원들은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임의로 바꾸지 않고도 모바일 공무원증 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공식 스토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보안 패치도 적용돼 스미싱·피싱 우려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2021년 범국가적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 체계 구축의 선행사업으로 도입됐다. 현재 국가직·지방직 공무원과 일부 헌법기관 공무원 등 26만여 명이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실물 공무원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청사 출입뿐 아니라 온-나라 결재, 재택근무용 GVPN 접속 등 공무원 업무 환경에서 핵심 본인 인증 수단으로 쓰인다.


그동안 설치 절차는 불편했다. 이용자는 문자로 전송된 링크에 접속한 뒤 스마트폰에서 ‘알 수 없는 출처 앱 설치 허용’ 등 보안 설정을 임의로 해제해야 했다. 이 과정은 이용자 편의성을 떨어뜨리고 스미싱·피싱 우려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행안부는 공식 스토어 배포 전환으로 이 같은 문제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신규 발급자와 재발급 대상자는 별도 링크가 아니라 공식 마켓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복잡한 보안 설정 변경 없이 설치할 수 있고, 업데이트 때도 최신 보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 링크 방식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설치해 사용 중인 공무원은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 기존 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앱은 공식 스토어용으로 배포된다. 앱 아이콘 좌측 상단에 모바일 신분증 고유 표식을 넣어 기존 링크 버전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신분증 기반 공공 인증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공무원 업무에서 모바일 공무원증 활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설치 편의성과 보안 관리 체계를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모바일 공무원증 배포 방식 개선을 통해 공무원들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업무 환경 혁신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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