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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디지털 인프라 시공 역량 강화…부천 데이터센터 수주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5.20 11:34
수정 2026.05.20 11:34

공사비 1268억원…공사 기간 26개월

액체냉각 적용으로 공기 단축·효율 극대화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DL건설

DL건설은 1268억원 규모 ‘부천 삼정 인공지능(AI) 허브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763㎡ 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268억원,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시설은 약 9.8MW 규모의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과 디씨플랫폼이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주도 AI 인프라 개발사업이다. DL건설의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내 AI 인프라 수요 대응 사례로 평가된다.


DL건설은 옥상층 주요 장비와 냉방 배관을 사전 모듈화하는 시공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용접 작업을 약 70% 줄여 품질 안정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 또 토공·파일 공정을 통합 발주해 초기 공정 리스크를 선제 관리하고 전체 공정을 2% 이상 줄이기로 했다.


동시에 고집적 AI 서버 환경에 대응 가능한 고효율 액체냉각 시스템을 적용, 서버 랙(Server Rack) 단위의 냉각 효율과 운용 안정성을 강화한다.


고층·고중량 설비가 집중되는 데이터센터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구조 안정성을 중심으로 시공 계획을 세웠다. SRC(Steel Reinforced Concrete) 구조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자중 저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상암 데이터센터, 가산 AI 데이터센터, 부천 데이터센터 등을 수주하며 디지털 인프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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