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조응천 "삼성전자 초격차 유지하는 방향으로 노사협의 이뤄져야"
입력 2026.05.18 17:03
수정 2026.05.18 17:06
이준석 "기업 경쟁력 손상 않는 보상체계 확립해야"
후보가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방문했다. 조응천 후보 캠프 제공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갈등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계속 초격차를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 제일 앞에서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노사 협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응천 후보는 18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방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산업이 극성숙기에 이르러서 밖에서 보기에는 '막대한 수익을 어떻게 나눠먹을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노조를 향해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기에는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많다"며 "(폭넓게) 열어두고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측을 향해서는 "초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노동자, 주주,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상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준거 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법원에서 일단 웨이퍼가 망가지지 않게 하라는 정도의 판단이 나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지난달 16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2개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인용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1등 기업 삼성전자가 보상 체계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상 체계를 확립해 기업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이 타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일각에서 나오는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대해서 이 대표는 "황금알 낳는 거위가 있다고 해서 몇 마리만 떼서 옮기자는 주장은 굉장히 무책임하다"며 "거위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고 거위들이 자발적으로 이주하는 상황이면 모르겠으나,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거위들을 집단 이주시키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기업이 이미 세워둔 계획에 따라 화성캠퍼스, 평택캠퍼스, 용인 산단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산업의 축이 거위들의 보금자리로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조 후보와 개혁신당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