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장동혁 "귀족노조 눈치 살피느라 말 어렵게 해"
입력 2026.05.18 11:02
수정 2026.05.18 11:04
"삼성전자 파업은 우리 경제에 재앙될 것"
"무리한 요구 중지하고 즉각 파업 철회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선거 앞두고 삼성전자가 파업한다니 급했네"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귀족노조 눈치 살피느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말도 참 어렵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에서 따지면 '내가 언제 파업하지 말라고 했냐'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파업은 우리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그렇다고 노조의 요구를 다 받아들인다면, 두고두고 우리 경제에 더 큰 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삼성전자 한 곳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나는 말 돌릴 생각 없다. 삼성전자 노조는 무리한 요구 중지하고 즉각 파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질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는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삼성전자 노사 갈등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 조정 회의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