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6·3 픽] 하정우 "46년 전 오늘을 기억…광주 정신, 대한민국 곳곳에 맥박처럼"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5.18 09:54
수정 2026.05.18 09:55

제46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구포 항일정신' 광주와 다른 곳 향하지 않아"

"미래로 나아가는 나라 만드는 데 힘 보탤 것"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의 그 정신이 대한민국 곳곳에 맥박처럼 흐르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정우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46년 전 광주의 오늘을 기억한다"며 "우리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음을 감동적으로 실감했다"고 적었다.


하 후보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을 하면서 한 이야기"라며 "1980년 5월의 광주가 있었기에 기나긴 군사독재의 폭압을 마침내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체험했다"며 "계엄군이 쳐들어오던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을 사수하던 윤상원 열사를 비롯한 시민군이 있었기에 윤석열의 12·3 내란을 빠르게 종식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79년 유신 독재의 심장에 맞섰던 부산의 부마항쟁이 그러했고, 1919년 3월 29일 구포 장터에서 독립의 함성을 드높였던 우리 북구 선조들의 기개가 그러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 거리를 가득 메웠던 민주주의의 열망과 구포의 항일 정신은, 광주의 5월 정신과 결코 다른 곳을 향하지 않는다"며 "불의에 굴하지 않고, 상식과 원칙을 지키며, 누군가 고통받을 때 함께 어깨를 거는 '연대와 책임'의 정신, 그것이 바로 광주가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이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하 후보는 "저는 이재명 정부의 청와대에서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며 "저는 그때 과거와 무관한 현재도, 현재와 관계가 없는 미래도 있을 수 없음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1980년 5월, 위대한 광주시민들께서 보여주신 아름다운 용기와 행동하는 양심은 우리가 앞으로 가야만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민주주의를 공기처럼 호흡할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역설했다.


또 "1980년을 살았던 광주시민들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외롭게 하지 않도록 하셨듯 21세기를 살고 있는 저희들도 광주시민들을 다시는 외롭게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한국민 모두가 지역과 이념과 세대와 성별의 차이를 뛰어넘어 함께 어깨를 겯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저 하정우가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며 "위대한 광주시민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