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기술주 약세·국채 금리 상승에 동반 하락
입력 2026.05.16 04:56
수정 2026.05.16 07:1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약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37.35포인트(1.07%) 내린 4만 9526.1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92.72포인트(1.24%) 하락한 7408.52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410.08포인트(1.54%) 내린 2만 6225.1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최근 급등세를 보인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텔은 5% 내렸고 AMD와 마이크론은 각각 3%·4%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 전날 나스닥 상장 후 68% 급등했던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4%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1%를 돌파하면서 202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투자사 아르젠트 매피털의 제드 엘러브룩 투자 전문가는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는 낙관적이다”면서도 “일부 기술 기업들이 실적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주가 영원히 시장을 주도할 거라고 단정 짓는 건 옳지 않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