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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금통위원 취임…"한은 마주한 정책 여건에 무거운 책임감"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5.15 16:51
수정 2026.05.15 16:51

김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취임했다. ⓒ한국은행

김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이 "통화정책 의사 결정자로서 소임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금통위원은 15일 취임사에서 "현재 한국은행이 마주한 정책 여건들을 결코 간단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고조됐다"며 "경기 상황의 경우 IT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 대내적으로 양극화 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및 주택가격 이슈가 여전하고 글로벌 연계성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입 리스크 등에 대한 경계감도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대내외 여건하에서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금융안정에 유의하며 물가안정을 도모해 국민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중앙은행 본연의 정책 목표가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인지 실감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남다른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간 쌓아온 거시경제 분야에서의 연구 경험과 미 연준에서의 근무 경험을 살려 통화정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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