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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4곳 선정…속초·함평·거제·남해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13 11:00
수정 2026.05.13 11:00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4개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당 2년간 8억원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이 뽑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노후화된 체험장·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고품격 시설로 전면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어촌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마을 직접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경남 남해 유포마을은 2022년 고도화사업으로 소규모·가족형 숙박시설을 조성한 결과 체류형 관광객이 늘고 소비가 확대되면서 2025년 기준 마을 관광소득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속초시 장사마을은 워케이션에 특화된 숙박환경을 조성해 어촌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함평군 석두마을은 기존 카라반을 리모델링하고 글램핑장을 새로 조성해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


거제시 계도마을은 낚시 체험 관련 방문객 증가에 대응해 노후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한다.


남해군 문항마을은 숙박시설 개선과 함께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생태 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 자원과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숙박환경 및 관광 콘텐츠 개선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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