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피지컬·에이전틱 AI 시대 국산 반도체 지원 강화”
입력 2026.05.12 13:30
수정 2026.05.12 13:30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현장 점검
초저전력으로 글로벌 공략
과기정통부. ⓒ데일리안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포스코 DX 판교사무소와 AI반도체 기업 딥엑스를 방문해 온디바이스 AI반도체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서버급 AI반도체 현장 점검에 이어, 개별 기기에 탑재돼 저전력과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디바이스 AI 분야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첫 방문지인 포스코 DX 판교사무소는 모빌린트 AI반도체 ‘에이리스(Aries)’ 등을 자체 개발 산업용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에 적용 중인 곳이다.
포스코 그룹은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넘어선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고 있다. 로봇과 물류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해 국산 AI반도체 제조 현장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포스코 DX와 포스코 기술투자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약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반도체 ‘DX-M1’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양산을 시작한 이후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총 9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딥엑스 제품은 작동 중에도 버터가 녹지 않을 정도의 초저전력 기술력을 선보이며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장 점검 후 열린 간담회에서 공급 및 수요 기업은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저지연·저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정부와 기업의 공동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늘 현장 점검을 통해 국산 AI반도체 우수한 경쟁력과 큰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며 “본격 성장할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시대에서 국산 AI반도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