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계열 '아티바’' AlloNK 임상 3상·3억弗 조달…"글로벌 상업화 잰걸음"
입력 2026.05.11 11:38
수정 2026.05.11 11:38
GC셀 CI ⓒGC셀
GC셀(지씨셀)의 세포치료제 기술이 글로벌 표준 임상 3상에 진입하는 한편, 대규모 자본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상업화 전망을 밝게 했다.
GC셀의 미국 계열사 ‘아티바’는 최근 AlloNK(AB-101)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음에 따라 3상에 진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아티바는 GC셀의 NK세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이번 발표는 GC셀 기반 NK 세포치료 플랫폼이 항암영역을 넘어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AlloNK는 기존 치료제(b/tsDMARDs)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특히 최소 6개월 이상 추적 관찰이 완료된 환자군 중 71%가 ACR50(증상 50% 개선)에 도달하며 난치성 환자 대상의 강력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고감도 분석 결과, 평가 가능한 RA 환자 28명 전원(100%)에서 B세포가 완전히 고갈(Deep B-cell Depletion)되는 결과가 확인돼 AlloNK(AB-101)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기전을 뒷받침했다.
이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아티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AlloNK에 대한 단일 등록용(Registrational) 임상 3상 디자인에 합의, 통상적인 두 번의 3상 대신 단일 임상 결과만으로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한 경로를 확보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 환자 투여(First Patient In)를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 주요 데이터 도출, 2029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아티바는 보통주 및 선납 워런트(pre-funded warrant)발행을 통해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성공 사실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헬스케어 전문 투자기관뿐만 아니라 원천기술 파트너사인 GC셀(GC Cell) 및 GC(녹십자홀딩스)가 이번 직접 참여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확보된 자금은 AlloNK의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3상 운영, 글로벌 80개 이상의 임상 사이트 확장, 그리고 2029년 허가 신청까지의 운영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긍정적 임상 데이터 발표 직후 대형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아티바의 NK세포 기술이 자가면역 질환 분야의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