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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냐 조위제냐’ 안양 찾은 홍명보, 깜짝 발탁은 전북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5.11 16:41
수정 2026.05.11 16:42

골 넣는 수비수 조위제, 정정용 감독이 직접 추천

공격수 이승우, 홍명보 감독 앞에서 득점포 ‘무력시위’

안양의 베테랑 수비수 권경원도 후보군

전북 수비수 조위제.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도 안양을 찾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FC안양과 전북현대의 맞대결 현장을 찾았다.


최종 명단 발표를 일주일 가량 남겨 놓은 시점에서 최종 명단 후보군에 있는 K리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에는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한 몇몇 포진해 있다. 중원의 사령관 김진규와 골키퍼 송범근은 무난히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데 팬들의 시선은 깜짝 발탁 가능성에 쏠린다.


홍 감독은 “5월 기준으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일단 홍명보호의 무게 중심은 해외파로 쏠려 있다. 명단 발표 직전 최종 소집이었던 지난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국내파는 김진규와 송범근, 조현우(울산), 김문환(대전) 등 단 4명 만이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K리거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좁다.


과거에 비해 최종 엔트리가 26명으로 여유가 있어 1~2명 정도는 깜짝 발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새 얼굴이 깜짝 승선할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꾸준히 홍명보 감독의 호출을 받았던 J리거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부상으로 최근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주성은 지난달 1일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서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3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교체됐고,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자취를 감췄다.


여기에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해 대패의 빌미를 제공하며 조기 교체됐던 조유민(샤르자)도 최종 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 가운데 정정용 전북 감독은 소속팀 중앙 수비수 조위제를 홍명보 감독에게 추천했다.


올 시즌 전북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조위제는 189cm의 큰 신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리그 11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수비수지만 골도 제법 넣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문 공격수 못지않게 위협적이다.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의 베테랑 수비수 권경원도 충분히 발탁 가능성이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A매치 35경기 2골 기록을 가진 그는 왼발 센터백으로 김주성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한 바 있다.


여전히 태극마크를 갈망하는 이승우도 있다.


이승우는 홍 감독 체제에서 지난 2024년 10월 단 한 차례만 부름을 받는데 그쳤지만 최근 한국축구 레전드 이천수의 강력한 추천을 받기도 했다.


현재 대표팀은 베테랑 손흥민(LAFC)의 파괴력이 예전만 못하고, 황희찬(울버햄튼)의 잦은 부상으로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급 조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이승우는 홍명보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현란한 개인기와 측면 드리블 돌파 능력에 투지까지 갖춘 이승우가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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