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주진우 "'입시비리' 정경심, 조국 선거 지원…반성·자숙이 먼저 아닌가"
입력 2026.05.09 12:05
수정 2026.05.09 12:05
주진우 "선거 도움 될지는 미지수"
김용남 "무죄 받은 것처럼 떳떳하게 행세"
"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국민은 모두 알아"
왼쪽부터 조국 위원장,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선거 지원을 위해 배우자인 정경심 씨가 나섰다. 다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입시비리 범죄를 저지른 자의 지원이 과연 선거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주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시비리 정 씨가 조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입시비리를 저지른 정 씨가 평택에 출마한 배우자 조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며 "과연 선거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거가 아닌, 반성과 자숙이 먼저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6일 평택 포승읍의 한 사찰에서 열린 지역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현장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부인 정경심 보살님'이라고 적힌 현수막도 내걸렸다. 조 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정 씨가 평택 지역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정 씨의 선거 지원이 조 후보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정 씨는 아들의 입시 관련 서류를 위조하고 이를 고등학교 담임 교사에게 제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이후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에 포함돼 풀려났다.
정 씨의 입시비리 문제는 평택을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지만, 경쟁자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세 소재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전날 평택시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조 후보를 검증하기 시작하면 선거 내내 해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입시비리 등으로 실형을 확정받은 사람인데, 무죄 받은 것도 아니면서 무죄 받은 것처럼 떳떳하게 행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하지 않아도 조 후보가 어떤 잘못된 행동으로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받았는지, 정 씨가 어떤 범죄를 저질러서 징역을 받고 나왔는지는 국민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제 입으로 시간 낭비하면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